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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의 미래, 스페인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20세 '신성' 안수 파티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파티는 어릴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2012년인 10살 때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게 동시에 입단 제의를 받았다. 파티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파티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그렇게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핵심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였다. 라 마시아에 반해 바르셀로나로 들어선 것이다.
파티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공간이 없었다. 반면 바르셀로나에 갔는데 라 마시아 건물이 보였다. 다가갈수록 긴장을 했고, 실제로 견학을 해보니 우수한 시설과 우수한 철학이 있었다. 내가 바르셀로나를 최선의 선택지라고 생각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단을 결정하고 처음에 이곳에서 훈련했을 때 솔직히 확신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나는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라 마시아의 첫 감독은 나에게 클럽의 정체성, 클럽의 철학, 그리고 축구 외적인 인성, 경기 중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좋은 선생님이 있어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라 마시아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파티는 2019년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섰고,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데뷔골, 라리가 역대 3번째 최연소 데뷔골, 최연소 멀티골,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데뷔골 등을 성공시켰다. 17세 나이로 비교했을 때 라 마시아 출신으로 '신'이 된 리오넬 메시보다 뛰어나다는 찬사가 잇따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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