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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리미어리그 킹’ 티에리 앙리가 엘링 홀란드(맨시티)의 득점 기록을 예언했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적응기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터트렸다. 모든 대회에서는 18경기 23골로 어마어마한 득점 감각을 자랑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도 썼다. 홀란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한 홈경기에서 연속으로 3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홀란드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리그 2위(승점 32점)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아스널이 승점 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홀란드의 존재감이 큰 상황이다.
더욱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홀란드는 맨시티와 함께했다. 홀란드의 고국인 노르웨이는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홀란드 개인에게는 아쉽지만 홀란드를 관리해야 하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16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차출된 가운데 홀란드를 지켰다.
홀란드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득점을 재개했다. 홀란드는 23일(한국시간) 펼쳐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EFL)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홀란드는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는 3-2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홀란드의 득점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앙리는 “그는 전형적이면서도 새로운 스트라이커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한 경기 여섯 골을 넣는 경기를 할 것이다. 시즌 전체로는 50골도 가능하다”며 극찬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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