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롤 모델 투수가 류현진에서 양현종으로 ...."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2022 제10회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시상식이 열렸다.
충암고 윤영철 아마 특별상을 수상했다. 윤영철은 2023 KBO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187cm의 신장에 85kg의 윤영철은 2022년 15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평균 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65⅓이닝 동안 4사구는 11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9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지난해 청룡기와 대통령배 우승과 함께 올해 청룡기 준우승을 이끈 에이스다.
윤영철은 수상 소감으로 "상 받는 만큼 기아 타이거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그리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MC가 "롤 모델이 류현진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최근 기아 타이거즈 호랑이가족 한마당에서 는양현종 이야기 했다" 질문을 드리겠다. 가장 존경하는 투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윤영철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양현종 선배님 입니다"라고 이야기 하자 기아 장정석 단장은 활짝 웃었다.
윤영철은 이어서 장정석 단장에게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수줍게 이야기 하고 단상에서 내려갔다.
윤영철에게 부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아마특별상을 수상한 윤영철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으로 은퇴한 이대호는 대상, 프런트상은 SSG 류선규 단장, 심판상은 호훈규 KBO심판위원, 아마 지도자상은 김의수 대전고 감독, 프로 지도자상은 박치왕 상무 감독, 특별 공로상은 박노준 안양대 총장이 수사했다.
[기아 장정석 단장이 재치 넘치는 윤영철의 수상 소감에 활짝 웃고 있다.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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