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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중기(37)가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으나,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송중기의 인기가 워낙 큰 까닭에 톱스타 송중기를 사로잡은 여인의 정체에 대중의 뜨거운 시선이 집중됐는데, 한편에선 사실 여부가 확인 안된 온갖 루머까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퍼진 '설'은 여배우설이다.
송중기가 열애 중인 사실을 발표한 뒤 온라인에선 여자친구의 정체로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38)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
송중기의 시상식 발언이 근거가 됐다. 송중기는 지난 9월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가족들을 언급하더니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던 발언이었으나, 이번 열애 발표 뒤 네티즌들이 송중기의 이 발언에 주목했다.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가 바로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를 의미하는 듯하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마야',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의 반려견들을 가리킨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날라'는 바로 송중기의 반려견이다.
또한 송중기가 이달 초 싱가포르 행사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을 뉴스엔이 단독 보도했는데, 귀국 당시 송중기의 곁에 있던 여성이 여자친구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외모 생김새를 근거로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상에는 온갖 루머가 범람하는 상황이다. 여자친구의 정체뿐 아니라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여러 신상에 대한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과도한 사생활 캐기라는 비판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송중기 측은 '확인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인지 여부도 송중기 측은 따로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송중기 배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게티이미지코리아, AFP/BB 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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