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금혼령’이라는 국법으로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채우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순간들을 꼽아봤다.
# 박주현♥김영대, 짜릿 키스신 ‘시선 집중’
이헌(김영대)은 세자빈 안 씨(김민주)를 잊지 못하고 매일 밤 꿈에 시달리던 중, 자신도 모르게 옆에 있던 소랑(박주현)에게 입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3회 방송 말미, 소랑은 이헌이 입을 맞춘 사실을 알고는 “그때 왜 저한테 입 맞추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어 “잠결이면 입 맞춰도 되는 거예요?”라고 말한 뒤 이헌을 끌어당겨 입을 맞추는 엔딩을 장식, 소랑에게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4회에서는 소랑이 이헌에게 도발하듯 가까이 다가가 “이렇게 여인네랑 가까이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라고 말했고, 그 말에 이헌은 그녀를 끌어당긴 뒤 코키스를 하는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 ‘소랑바라기’ 이신원의 달달 멘트에 ‘여심 술렁’
이신원(김우석)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소랑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네가 누구였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가 하면, 소랑의 초라한 신발을 보고는 다른 신발을 직접 신겨준 뒤 “이제 꽃신만 신어”라는 다정한 말을 건네기도.
이후 이신원의 소랑을 향한 마음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소랑과 이헌의 합궁 소식을 알고 있던 이신원은 소랑을 끌고 나와 두 사람의 합궁을 막았다. 이어 이신원은 소랑을 껴안고는 이헌에게 “오늘은 소랑이를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날 선 눈빛을 보내는 등 소랑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이신원은 끔찍한 고문을 당한 소랑에게 궐을 떠날 것을 권하면서 “옆에서 지켜줄게. 내가 네 옆에 있어주겠다”며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 소랑과 이헌, 점점 가까워지는 마음! 관계 발전 기대 UP
이헌은 물에 빠져 몸살에 걸린 소랑을 직접 간호하면서 ‘이러는 게 빈궁께 왜 미안한지 모르겠소’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직 세자빈만을 바라보던 이헌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으로, 소랑과 이헌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헌과 가까워진 소랑의 존재를 눈치챈 세력의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소랑이 고문당하고 세자빈 행세를 하던 차년이 소랑의 처소에서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소랑과 이헌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식을 줄 몰랐다. 소랑은 이헌이 자신의 곁에 있어 달라고 하자, ‘내가 죽는다 해도 당신 곁에 있고 싶은 이유가 뭘까’라며 이헌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향후 두 사람이 펼칠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6회에서는 보쌈꾼들에게 소랑이 보쌈을 당하자, 소랑을 구하러 가는 이헌과 이신원의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금혼령’은 소랑과 이헌, 이신원의 흥미로운 삼각관계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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