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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전현무!"
29일 2022 MBC방송연예대상이 서울 상암 MBC에서 강민경, 이이경, 전현무 등의 진행으로 개최된 가운데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전현무로 호명됐다. 전현무는 눈물을 쏟으며 대상의 감격을 누렸다.
전현무는 올 한 해 MBC 예능의 중심에 서있었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 등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진행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 인기를 이끌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선 한라산 등반 에피소드를 필두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린 숱한 장면들을 만들어냈으며, 의외의 그림 실력까지 깜짝 발굴해내는 등 2022년 '나 혼자 산다'의 핵심은 그야말로 전현무 그 자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까닭에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전현무는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돼 왔으며, 실제로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저력을 입증했다.
전현무의 대상 수상은 생애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상이 바로 지난 2017년에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받은 것으로, 그때도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의 활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5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대세로 거듭난 전현무다.
전현무는 이날 대상 후보들이 수상하는 올해의 예능인상도 받았으며, '나 혼자 산다'의 '팜유패밀리'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전현무를 비롯해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안정환, 유재석, 이영자 등이 차지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남자 부문은 '나 혼자 산다'의 코드쿤스트, 여자 부문은 '놀면 뭐하니?'의 박진주가 받았다. 라디오 신인상은 '갓세븐 영재의 친한친구'의 갓세븐 영재,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의 박영진,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의 이석훈 등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선 '놀면 뭐하니?'에서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이이경과 이미주가 웃음기를 빼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호흡 맞추며 '트러블메이커' 무대를 파격적으로 선보여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박수를 받았다.
▲ 이하 2022 MBC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전현무
-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 혼자 산다'
- 올해의 예능인상: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안정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
- 공로상: 이경규
- 여자 최우수상: 안영미
- 남자 최우수상: 붐
- 라디오 최우수상: 정지영
- 뮤직토크 여자 우수상: 이미주
-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 이국주
- 뮤직토크 남자 우수상: 양세찬
-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 키
- 라디오 우수상: 김이나, 윤도현
- 여자 신인상: 박진주
- 남자 신인상: 코드쿤스트
- 라디오 신인상: 갓세븐 영재, 박영진, 이석훈
- 특별상: 소연, 이보람, 정지소, HYNN(박혜원)
- 베스트 커플상: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 베스트 팀워크상: '안싸우면 다행이야' 혹6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권율
- 멀티플레이어상: 기안84, 홍현희
- 인기상: 이장우, 이이경
- K-콘텐츠상: '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권정희
- 라디오 공헌상: 애즈유
- 라디오 올해의 작가상: 류정은
- 라디오 특별상: 김가영, 민자영
- 시사교양 올해의 작가상: 최미혜
- 시사교양 특별상: 박지훈, 이서영
- 시사교양 MC상: 전종환
[사진 = MBC 제공, MBC 방송화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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