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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30일 마지막 방송 오프닝에서 가수 전인권씨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듣고 있는 모습. /TBS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마지막 방송은 라디오 부스가 아닌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공개홀에 진행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오프닝에서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말한 뒤 가수 전인권의 노래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었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 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노래가 꺼진 뒤 김씨는 “이 말부터 해야겠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옵니다. 3년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옵니다. 오늘은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다시 (청취율)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4부로 나눠 진행되며, 최다 출연한 32명의 패널이 출연한다.
2016년 9월26일부터 방송을 이어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뒤 교통방송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교육 방송 형태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1월15일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2024년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12일 김씨는 폐지 소식을 전했고, 같은 날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신장식의 신장개업’의 진행자 주진우씨, 신장식 변호사도 하차 소식을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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