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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넘어진 다음이 중요해[MD칼럼]

시간2023-01-07 09:36:46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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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동의 씨네톡]

이노우에 다케히코(55)의 원작만화 ‘슬램덩크’ 주인공은 강백호다. 강백호의 일본이름은 사쿠라기 하나미치인데, 사쿠라기는 ‘벚나무’이고 하나미치는 ‘꽃길’을 뜻한다. 즉, ‘벚나무가 늘어선 꽃길’이다. 이름 자체에서 긍정적인 성격이 묻어 나온다. 반면, 포인트가드 송태섭의 일본이름은 미야기 료타이다. 강백호, 서태웅(루카와 카에데), 채치수(아카키 타케노리), 정대만(미츠이 히사시)의 일본이름은 한자로 구성돼 있는데, 송태섭은 그냥 ‘료타’로 지었다. 이노우에는 과거 인터뷰에서 “작가로서는 좀 소심한 대처였다”면서 “그렇게 시원시원한 녀석도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이노우에는 23살이었던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슬램덩크’를 연재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고 그나마 잘하는 것이라곤 리바운드와 덩크슛 밖에 없는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청춘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강백호와 갈등을 겪는 천재 플레이어 서태웅, 불량서클에 가입했다 다시 돌아온 ‘불꽃남자’ 정대만, 팀의 주장 채치수에 비해 송태섭은 그렇게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50대 중반의 이노우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면서 강백호가 아니라 송태섭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는가. 시원시원한 녀석도 아니었던 포인트가드에 스스로 애정을 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 아니었을까. 세상은 천재가 이끄는 듯 보여도, 실상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다. 다른 네 명의 동료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고, 천부적인 자질도 타고나지 않았지만 송태섭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로 그려진다. 백사장을 달리고, 계단을 뛰어오르며 체력을 끌어올린 그는 누구보다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를 구사하는 선수로 성장해나간다. 안 감독의 말처럼, 송태섭이 코트를 지배한다.

‘슬램덩크’는 부모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소년들의 전투와 비슷하다. 그들은 스스로 살아나가야하고, 적과 맞서야한다. 이노우에 감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의 어린 시절 가족사를 통해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아버지에 이어 수준급 농구실력을 갖춘 형까지 잃은 송태섭은 고독하고 외로운 길을 뚫고 나갈 수 밖에 없는 소년이다. 산왕공고 경기에서 후반전 중요한 순간에 ‘더블팁’에 걸려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모습의 송태섭이 살아온 현실을 반영한다. 어린 시절부터 삶의 고난을 겪었지만, 그는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달려나간다.

‘촤악’하고 공이 림을 가르는 소리, 코트에 통통 튀기는 공의 경쾌한 리듬, 땀방울의 클로즈업에도 담겨있는 승리의 의지, 마치 직관하는 듯한 실감나는 영상이 어우러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그들에게 농구는 삶의 모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슛을 넣고 하이파이브를 하기 전까지는 아픔과 상실의 시간을 견뎌내야한다. 이노우에 감독은 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송태섭을 따뜻하게 품는다. 극 초반부, 형은 어린 송태섭에게 드리블을 가르치며 “넘어진 다음이 중요해. 피하지마”라고 말한다.

송태섭은 피하지 않았다.

[사진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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