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 조만간 잡을 것"…김신영, 송은이와 '불화설' 간접 반박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인 방송인 송은이와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반박했다.

김신영은 9일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한 해 마무리 잘하셨냐. 연말과 연초에 아픈 바람에 죄송했다"며 "장염,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가 3연타로 왔다.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여러분을 길게 못 봤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선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도록 하겠다. 노로바이러스는 끝났다. 코로나19까지 나오니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쉬면서 생각 정리도 많이 됐다. 많이 걱정해주셨다"며 여러 청취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신영은 "1, 2부에는 몸풀기로 가볍게 바나나 우유 100개 쏘겠다. 소개된 사연은 물론 소개가 안 돼도 100분 추첨해 선물 드리니 아무거나 보내달라"고 전했다.

또 "있는 얘기만, 팩트만 얘기해달라. 요즘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 안 된다. 조만간 잡을 거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파서 있는 거다.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발라야 한다. 후벼파지 말라"고 경고했다.

"액땜했다고 치자"는 한 청취자의 말에는 "액땜 4관왕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미디어랩시소는 김신영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2019년 미디어랩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신영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일각에서 미디어랩시소 수장인 송은이와 김신영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불화설'에 휩싸였고, 김신영은 이틀 뒤인 24일, '2022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 선배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겨 송은이와 변함없는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불참했다. 이후 29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연달아 라디오 부스를 비웠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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