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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려원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2023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려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한 기부를 비롯해 한국여성재단,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등 여러 곳에서 착한 행보를 이어온 선행 스타다. 이번에는 이유도 모르는 총성과 폭력 속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전쟁피해아동을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정려원은 난민촌에서 실제 사용하는 세 가지 색상의 ‘난민 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루팔찌’를 직접 착용한 채, 전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아이들의 상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전쟁 속에 놓인 아이들을 잊지 않고 지켜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려원이 착용한 ‘하루팔찌’의 삼색고리는 각각 노란색, 파란색, 흰색으로 이뤄져 있으며, 노란색은 영양실조·장애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파란색은 난민 등록 아동, 그리고 흰색은 부모를 잃은 아동을 뜻한다. 여기에 ‘하루팔찌’ 안쪽에는 전쟁피해아동을 지키는 몇 번째 보호자인지 알 수 있는 고유번호를 새겨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정려원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를 통해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했다.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와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 특히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국제부문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월드비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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