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아스널 우승 절대 못 한다"…아스널 전설의 '경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의 레전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솔 캠벨이 아스널에게 경고를 날렸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우승할 수 없다는 메시지였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1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와 격차는 5점차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캠벨은 아스널이 우승으로 가기 위한 핵심 과제 하나를 제시했다. 그는 터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아스널은 반드시 1월에 큰 돈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캠벨은 "지금은 아스널이 앞서고 있지만 아스널의 얇은 스쿼드와 맨시티의 두터운 스쿼드를 비교하면 남은 시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때문에 아스널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 영입에 대한 충고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스널은 스스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만큼 투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앙 펠릭스는 아주 좋은 옵션이었다. 하지만 그는 첼시로 갔다. 펠릭스가 아스널에 갔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펠릭스가 아니더라도 1위의 힘을 이어가기 위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것은 맨시티와 경쟁하게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야만 맨시티의 추격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지난 시즌 비난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 정말 좋아졌다. 하지만 진정한 평가는 시즌이 끝난 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맨시티가 서서히 따라잡고 있다.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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