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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사진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는 길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MBC는 이 장면을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는 자막을 달았다.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통령실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2일 MBC 대통령실 기자에게 윤 대통령의 전용기 탑승 허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대통령실은 이번 UAE·스위스 순방에 경제·외교 관련 공무원 수행원단이 대거 참여하며 기자단에 34석을 배정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더 지원하라”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석이 늘어난 54석을 최종 배정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순방 당시 MBC 출입기자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때의 ‘바이든’ 자막 보도와, PD수첩이 김건희 여사 논문 논란을 방영하면서 대역을 쓰고도 ‘재연 고지’를 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이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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