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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짧은 기간. 단기 임대. 때문에 많은 이들이 베르호스트 영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방출로 인한 공격수 영입을 원했던 맨유가 베르호스트를 급하게 영입했다는 시선이다. 즉 '땜빵용'이라는 거다.
많은 전문가들이 베르호스트가 맨유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된, 긴급 처방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맨유가 진정으로 원하는 공격수를 영입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맨유가 원하는 공격수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베르호스트의 생각은 달랐다.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그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이런 의지를 "I'm really hungry"라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그는 "나를 보여주고 팀을 도울 것이다. 맨유에서 골을 넣을 것이다. 나는 스트라이커다. 모든 스트라이커들은 알고 있다. 골을 넣는 것 만이 나의 가치를 말할 수 있는 것을. 나 역시 골을 넣기 위해 살고 있다. 내가 맨유에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베르호스트는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관중석에서 관람했다. 맨유는 9연승을 달렸다. 그는 "맨유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나 역시 이런 흐름에서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맨유가 성공하도록 내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현지 언론들은 베르호스트는 오는 19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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