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
호날두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악몽' 그 자체였다. 호날두는 월드컵 5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쉬움이 더욱 큰 대회로 기록됐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고, 호날두는 벤치로 밀리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또 감독과의 불화설이 뜨거웠고, 팀을 망친 주역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반면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이기에는 아쉬움이 컸던 월드컵. 때문에 호날두는 2026년 월드컵에서 진짜 마지막 유종의 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나이는 무려 41세가 된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호날두는 2026 월드컵까지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역시 호날두가 대표팀에 더 남아있기를 바랐다. 이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직접 호날두를 찾아갔다. 프랑스 '레키프'는 "마르티네즈 감독과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올스타에 선발된 호날두는 메시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전을 펼쳤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호날두를 만난 것이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계속 뛰고 싶은 희망을 전달했다. 마르티네즈 감독 역시 호날두가 대표팀의 후배들에게 여전히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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