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최근 한혜진의 유튜브채널에는 "(실화주의) 여친 있는 남자를 뺏고 싶어요 (연애상담, 한혜진 인생 노하우)"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구독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한혜진이 솔직한 조언을 내려주는 코너였다. 그 중 한 여성은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에게 호감을 느껴 고민 중이라고 한혜진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심지어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7년째 열애 중이라고 했다. 다만 사연을 보낸 여성은 호감남이 현 여자친구와는 가치관도 다른 것처럼 보이고, 여자친구와도 소위 '롱디'라고 불리는 장거리 연애에 돌입한다며 "제가 들어갈 틈이 생길까요?"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호감남과 현 여자친구가 가치관이 안 맞는다는 고민녀의 분석에 대해선 호감남의 단순한 "푸념인데 확대 해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제가 만약 고민녀라면 조용히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 "어떠한 스킬을 쓰는 게, 미숙한 스킬은 화를 부를 수 있다. 화는 바로 친구로도 못 남는 거다. 이 남자가 이 고민녀를 좋다고 하는 시그널을 보지 못했다. 이건 짝사랑이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또한 "여친이랑 '롱디'를 들어간다고 섣불리 고백했다가 차이면 끝이다. 영원히 불편한 관계"라고 했다. 또한 이성적으로 호감남의 시그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고민녀한테 온다는 것도 아니다"고 직언했다.
특히 한혜진은 고민녀에게 조언하며 "일단 '롱디'에 들어가는 걸 기다려라. 그 다음에 평소처럼 지내라. 좋은 친구로 있어주라"면서 "그 남자가 싱글인 상태로 자신에게 보내는 시그널을 잘 파악한 다음에 시그널에 응답하라"고 했다. 호감남이 싱글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한혜진은 "이 순서가 아닌 어떤 다른 순서는 트래쉬(trash, 쓰레기)다"고 일침했다.
이 밖에도 한혜진은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는데 상대가 여성이라는 남성의 고민에도 솔직하게 조언했다.
한혜진은 "(바람 피운)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성숙하지 못한 분과 연애를 하고 헤어지는 과정도 깔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저도 제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남자를 만난다고 하면 진짜 XX 것 같다"고 공감하며 "여자를 만나든 남자를 만나든 제발 신경 끄고 사셨으면 좋겠다. 그게 그녀에게 복수하는 길이다"고 조언했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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