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지난 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쏟아졌다. 토트넘이 지난 16일 새벽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2로 패한 후 부터이다.
물론 이전에도 경질이야기나 아니면 콘테가 사퇴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있었다. 하지만 이날 홈 구장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정말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패하자 팬들조차도 불만을 터뜨렸다. .
이 경기전에도 콘테에게 있어 아스널전 패배는 그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언론은 예상했다. 바로 팀을 떠나는 것인데 콘테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해말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주저앉히기위해서 구단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가운데 실제로 토트넘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콘테 감독은 반응하지 않았다. 지금은 구단이 재계약설도 쏙 들어간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이 후임 감독을 물색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타오’의 마르코 콘테리오는 토트넘은 이미 콘테 감독의 후임 선임 과정을 작업 중이며 포체티노 감독과의 회담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물론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최근 콘테가 이번 시즌이 끝날때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마르지오는 “확실한 건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과 이별을 할 것이다. 현재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어느 접점도 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콘테가 팀을 떠날 경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구단은 포첸티노에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미 포첸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한 바 있다. 토트넘은 포첸티노 감독 시절인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다음 시즌부터 부진했고 포첸티노는 결국 토트넘과 헤어졌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PSG)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시즌을 끝난 후 경질됐다. 지금은 무직상태이다. 그래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7패)으로 5위를, 풀럼은 승점 31점(9승 4무 6패)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