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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테디 셰링엄(56)은 맨유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해리 케인(29, 토트넘)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셰링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들이 했던 것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셰링엄은 199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셰링엄은 1997-98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셰링엄은 4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1998-99시즌 UCL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셰링엄은 2001년 7월 다시 토트넘에 입단해 2시즌 동안 활약했다.
'토크 스포츠'는 "케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토트넘이 케인을 팔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물론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하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는 케인을 쫓고 있으며 셰링엄은 맨유가 선수를 영입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라고 했다.
셰링엄은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케인을 데리고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맨유는 앞으로 나아가려면 케인을 사야 한다"라며 "그는 완벽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나는 맨유가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한 것이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맨유가 더 높은 단계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수들을 사야 한다. 맨유는 항상 그렇게 해왔다. 케인은 엘링 홀란드와 함께 여전히 최고의 공격수다"라며 "맨유는 홀란드를 데려올 수 없다. 그러니 케인을 데려와야 한다. 그는 선수들을 끌고 갈 것이고, 의심할 여지 없이 더 나은 팀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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