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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이 됐고, 풀럼은 승점 31점(9승 4무 7패)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손흥민,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먼저 출전했다.
한 골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볼을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 있는 케인에게 패스를 했다. 케인은 감각적인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풀럼의 압박에 고전한 경기였으나 케인의 한방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 맨시티를 상대로 패배한 토트넘은 풀럼전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또한 4위 맨유(승점 39점)와의 승점 차이도 3점으로 좁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위한 경쟁도 이어갔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좋은 모습을 봤다. 지난 시즌의 의지와 열망을 보여달라고 했다. 2연패를 당했으나 오늘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FA컵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 감독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중요한 클럽의 매니저가 됐을 때 너무 행복했다. 나의 첫 번째는 내 선수들과 클럽이 발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팬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일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힘든 리그다. 강하고 많은 돈을 쓰는 팀들이 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과 호흡하고 구단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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