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 '최악의 영입'에 단골로 출연하는 박주영. 이번에도 이름이 거론됐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전설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26승12무,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이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20년 만에 아스널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벵거 감독 이후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1위를 유지하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이적 시장에서 실패한 벵거 감독을 소환시켰다. 벵거 감독 최악의 영입 '10인'을 선정한 것이다.
이 매체는 "아스널의 가장 위대한 감독인 벵거 감독도 이적시장에서 가끔 틀렸다. 잘못된 서명이 많았다. 최악의 10명을 선정한 것은 아르테타 감독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벵거 최악의 영입 10인 안에 박주영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2011년 아스널과 계약했다. 이 영입은 벵거 역사상 가장 이상한 영입으로 기록될 것이다. 박주영은 프랑스 릴과 계약하려고 했지만 아스널이 몰래 끼어들어 가로챘다. 하지만 박주영은 리그 1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4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9명은 이고르 스테파노프, 프란시스 제퍼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안드레 산투스, 야야 사노고, 킴 셸스트룀, 슈코드란 무스타피, 아사노 타쿠마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