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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59)가 해리 케인(29, 토트넘)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미래에 대한 추측 속에서 토트넘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3-14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14-15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31골 6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가 된 케인은 지금까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케인은 지난 24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토트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415경기에 출전해 266골을 터뜨린 케인은 레전드 지미 그레이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토크 스포츠'는 "케인은 토트넘과 많은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케인의 맨유 이적설은 계속해서 소용돌이칠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반스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있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했다.
반스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케인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그가 가고 싶은 곳, 행복할 수 있는 곳, 뛰고 싶은 곳, 그가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느끼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만약 내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팀이 토트넘이고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오전 3시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을 치른다. 만약, 케인이 득점을 기록한다면 그레이브스를 제치고 토트넘 최다 골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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