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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7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이번 이적 시장 또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유로(약 402억원)지만 AT마드리드는 2000만유로(약 269억원)의 금액으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에 엄청난 유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7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나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며 "수비수 루소가 이적을 요청했을 때는 이적에 동의했다. 마요르카의 5번째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이강인의 이적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 영입설로 주목받는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9승4무5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AT마드리드는 최근 10년간 매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프리메라리가에선 통산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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