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버트 삼비 로콩가(23·아스널)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키어런 티어니, 롭 홀딩, 파비우 비에이라 등 리그에서 자주 나오지 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선발로 출전했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등 주축 자원 중에는 일부만 경기에 나서다.
승부는 후반에 터진 한 골에 의해 갈렸다. 후반 20분 맨시티가 공격을 펼치는 과정에서 수비수 나단 아케가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2위를 달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 맨시티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문제는 로콩가의 경기력이었다. 로콩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티를 대신해 투입됐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위치가 좋지 못했다. 로콩가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케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했고 아케는 편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로콩가는 불성실한 압박으로 주장인 마틴 외데고르의 분노를 샀다. 후반전 투입된 외데고르는 중원에서 상대 미드필더 일카이 귀도안을 압박했다. 외데고르는 몇 차례 로콩가의 위치를 조정했지만 로콩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가 압박을 쉽게 풀어 나오자 외데고르는 로콩가를 향해 질책을 했다.
로콩가는 경기가 끝난 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경기장 터널을 지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팬들은 “외데고르는 세 차례나 로콩가에게 움직임을 지시했지만 듣지 않았다”, “왜 외데고르가 짜증을 냈는지 충분히 알겠다”며 로콩가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