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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현규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던디의 태너다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셀틱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 영국 헤럴드를 통해 오현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현규가 팀에 적응하기 위해선 몇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오현규는 임팩트를 남기는 것을 원하는 선수이자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오현규는 데뷔전을 치른 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훈련 복귀와 함께 다음 경기 출전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2일 열리는 리빙스턴전에서 오현규의 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훈련을 하면서 좋은 피지컬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언급한 후 "사람들은 내가 수비적으로도 열심히 하는 스타라이커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오현규는 그런 모습을 보일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도 장점을 보강할 것이다. 오현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빠르게 배워나가면서 팀에 헌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첼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1승1무1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55점)에 승점 9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52차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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