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은 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전 9시. 선수단이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도 마찬가지.
특히 이 감독은 양말을 종아리까지 올려 신는 '농군 패션'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모든 선수들이 모이자 전체 선수단 미팅이 시작됐다.
이승엽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안 좋았던 것을 잊고 새 날이 밝았다. 구성원들이 바뀌었다. 양의지 포함 외국인 선수들 등 새로운 선수들이 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하자. 그리고 열심히 한 후 결과를 받아들이자"고 강조한 뒤 "단체가 모이면 힘들고 짜증스럽긴 하지만 코치들이 옆에 있다.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와서 이야기해달라. 항상 강조하지만 힘들지만 재밌게 하자. 3월 7일까지 열심히 합시다. 그리고 항상 열려있다. 힘들거나 부상이 생겼을 때,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라고 첫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인사가 진행됐다. 먼저 라울 알칸타라, 호세 로하스, 딜런 파일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신인 포수 윤준호의 인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승엽 감독(위). 이승엽 두산 감독(왼쪽)이 선수단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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