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이규한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이하 '촌스럽게')에서 김영철, 이규한, 유정, 권은비는 울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이규한이 매운 고추를 먹고 "울산 고추 이 녀석"이라고 말하자 "실생활도 연기 같으시네"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영철은 "가식적이지?"라고 물었고, 권은비는 "그렇다"고 즉답했다.
그러자 이규한은 "별로냐 저? 솔직하게 얘기해 달라"고 청했고, 권은비는 "그렇다. 별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권은비에게 "내가 이번에 이규한 캐릭터 만들었다. 갈비. 갈수록 비호감"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규한은 유정에게 "유정 씨도 제가 별로였냐?"고 물었고, 유정은 "아니다. 전 다 좋다"고 답했다.
이에 이규한은 "저게 더 싫어. 다 좋다가 더 싫어"라고 토로했다.
이규한은 이어 식당 직원에게 "저는 숯불 따로 놔달라"고 부탁한 후 권은비에게 "너 오늘 방송 끝나고 잠깐 남아봐"라고 울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영철은 "급했나 봐 반말하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