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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정훈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정훈은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영화 '고교 얄개'를 통해 아역스타에서 하이틴스타로 승승장구하게 된 김정훈은 "그때는 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했다. 소풍도 못 가. 수학여행도 못 가. 애들하고 놀지도 못해. 막 이러니까 고민이 되기 시작하는 거야.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라고 운을 뗐다.
김정훈은 이어 "그래서 들어오는 영화 더 받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대만으로 나가버렸다. 그러니까 어디서 보이지는 않지. '죽었다, 이거는' 그런 소문도 나고 그랬대"라고 고백했다.
평범한 삶을 위해 성공이 보장된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성인이 되자마자 대만 유학을 떠난 김정훈은 이후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며 자취를 감췄다고.
그리고 현재는 한국에서 노부모를 모시며 바이오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내는 미얀마, 아들은 캐나다, 딸은 홍콩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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