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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드레 아이유(31)가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노팅엄은 3일(한국시간) “가나 축구대표팀 주장 아이유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라면서 “아이유의 등번호는 42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유는 “노팅엄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 팀이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 잘 알고 있다. 과거 다른 팀에서 노팅엄을 상대할 때 정말 힘들었다. 팬들의 응원이 열성적이어서 특히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팅엄 감독 스티브 쿠퍼와 이전에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이유가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할 때 감독이 스티브 쿠퍼였다. 아이유는 “쿠퍼 감독은 저를 잘 아는 분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감독 중 한 명”이라며 “노팅엄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유는 최근까지 카타르 프로팀 알 사드에서 뛰었다. 이전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이었으며, 그전에는 스완지 시티,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다. 특히 스완지시티에서 141경기 출전해 47골을 넣을 만큼 프리미어리그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가나 대표팀에서 오랜 세월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기도 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는 한국을 3-2로 꺾고 상승세를 탔지만,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노팅엄은 이번 시즌에만 30명을 새로 영입했다. 완전 영입 선수는 25명, 임대 영입 선수는 5명이다. 그중 한 명인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는 올해 상반기를 K리그 FC서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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