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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망)가 케일러 나바스(37)에게 격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노팅엄은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나바스는 2014-1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나바스는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 나바스는 2019-20시즌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PSG 이적 후에는 이탈리아 신성 잔루이지 돈나룸마(23)와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나바스는 올시즌 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났다.
나바스는 PSG를 떠나면서 레알, PSG에서 함께 한 라모스와 작별 인사를 했다. 라모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바스와 인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라모스는 나바스의 볼에 입을 맞췄고 나바스를 들어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승격팀인 노팅엄은 승점 21점으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 18위 본머스(승점 17점)와의 격차는 단 4점이다. 후반기에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 나바스와 존조 셸비 등을 포함해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마지막 날에는 FA(자유계약)인 안드레 아이유까지 품으면서 생존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 = 라모스 SNS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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