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지난 2021년 5월 6일 입소한 백현은 1년 9개월 만에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고 2월 5일 소집해제됐다. 소집해제를 앞두고는 공식 계정에 "곧 만나!!"란 글을 남기며 팬을 만날 설렘을 털어놓기도 했다.
편지를 열며 백현은 엑소엘에게 "그동안 날 잊지 않아줘서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이후 긴 편지를 완성한 백현은 "글씨를 너무 못 써서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까 싶다"고 부끄러워하며 "지렁이한테 잉크를 묻혀서 돌아다니라고 하면 이 모양일 것 같다"며 웃었다.
복무를 마친 뒤를 상상하며 백현은 "살이 10kg은 쪄있을 것 같다"며 "2년 뒤를 상상하는 게 되게 어렵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백현은 팬들에게 들었던 칭찬 중 가장 좋았던 말로 "백현아, 너 때문에 행복해"를 꼽았다. 또한 백현은 "네가 항상 무대에서 자신감 있고 평소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 때문에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어"란 말도 언급하며 "저로 인해서 자신감을 얻거나 힘을 얻거나 그러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저한테 가장 큰 칭찬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는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계속 제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지만, 군 복무 끝나고 여러분 앞에 나타났을 때에는 조금 더 달라진, 조금 더 멋있어진 백현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라며 "기대 많이 해달라. 기다려주시느라 고생했고, 앞으로 여러분들의 시간은 다 제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년 후 자신에게 하는 말로 백현은 "너는 무조건 실력이 많이 늘어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네가 지금 가지고 싶어 하는, 애타게 원하고 있는 그 발성법을 찾기를 바라며, 2년 후에 그때는 복근이 있었으면 좋겠다. 2년 후 너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싶다"고 너스레 떨며 "그리고 어디를 가나 꿀리지 않고 자신감 있고 빨리 내 실력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난 백현의 모습으로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백현의 귀환으로 엑소 완전체 컴백 준비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엑소 유튜브]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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