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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에브리씽’서 성룡 부인으로 출연할 뻔했다” 고백[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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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60)이 캐스팅 비화를 들려주었다.

그는 4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넌트 감독의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남자가 주인공이었다. 그것은 쇼 비즈니스이다. 그들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썼다. 그래서 성룡을 주인공으로, 나를 아내로 설정했다.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두 감독은 성룡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성룡은 스케줄이 바빠 제안을 거절했다. 두 감독은 양자경을 여주인공으로 바꾸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들은 “양자경이 거절할까 봐 무서웠다. 그가 거절하면 이 영화는 끝이었다”라고 말할 만큼 양자경의 인생 그 자체를 담아냈다.

양자경은 “영화가 성공한 이후 성룡이 ‘축하해. 두 감독이 먼저 나를 찾아온거 알고 있었어? 나는 두 감독에게 큰 호의를 베풀어줘서 고맙다고 말했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성룡은 매우 바쁘고 많은 일들이 있다. 두 감독은 성룡이 거절한 이후 ‘우리는 뭔가 다르게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둘 다 삶에서 강한 여성을 알고 있다. 그들의 어머니이든, 파트너이든. 그들은 강한 여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 감독의 가장 아름다운 점은 그들이 강한 여성을 찬양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과연 양자경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미 키멜이 2017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사회를 맡는다. 제95회 오스카상은 2023년 3월 12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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