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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사진) 변호사가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격렬하게 반발하며 탈당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선관위의 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후 페이스북에 연이어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탈락 이유도 밝히지 못한 채 컷 오프했다"며 "국민의힘은 끝났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마디로 X같은 당"이라고 비난하며 "나는 ‘국민의짐’을 탈당한다"고 적었다.
강 변호사는 다른 글에서는 "국민의힘 선관위와 선관위원 전원을 내일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당 대표 선거에서 강 변호사를 비롯해 김준교, 윤기만 후보를 탈락시켰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 류여해, 신혜식, 정동희, 지창수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당 대표 선거에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나서고, 최고위원 후보 13인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병호·민영삼·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천강정·태영호·허은아 후보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지원한 모든 후보에게 예비경선 진출 자격을 부여했다.
‘컷오프’로 불리는 예비경선은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거쳐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관위는 10일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 등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발표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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