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 그래미상 재도전…'3대 음악상' 석권하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시각으로 6일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수상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또 '마이 유니버스'가 실린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4대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이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방탄소년단도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수상에 성공하면 아시아권 가수 최초 그래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울러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받는 '그랜드 슬램'도 이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당시 방탄소년단도 2년 연속 그래미 수상이 불발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입대해 팀 활동을 잠시 멈춘 만큼, 이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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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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