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일본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6년 '너의 이름은.'으로 일본에서 총 1,928만 관객, 흥행수입 251.7억 엔을 동원하며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개봉 당시 12주에 걸쳐 박스오피스 1위의 기염을 토하는 것은 물론 일본 역대 애니메이션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수입을 기록해내며 ‘신카이 월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9년, 도시에 온 가출 소년과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의 운명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날씨의 아이'도 1,063만 관객 동원, 흥행수입 142.3억 엔을 돌파하며 두 작품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기록해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위상을 높였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개봉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133만 명 관객을 동원, 흥행 수입 18.8억 엔을 기록하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일본 흥행 수입 133억엔 돌파, 지난 2월3일 기준 10,001,778명의 관객을 달성해내며 개봉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라는 찬사가 이어진 '스즈메의 문단속'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비롯해 주인공 '스즈메'가 선사하는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통해 기존 작품과 차별화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3월 8일 개봉.
[사진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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