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페퍼저축은행 이한비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 앞서 박미희 해설위원을 만나 조언을 받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미희 해설위원은 지난 2015년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있을 때 '2015-1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원곡고에 재학 중인 이한비를 1순위로 지명한 감독이다. 이한비는 원곡고 재학 시절 동기이자 절친인 강소휘와 함께 2015년 태백산배 중·고 배구대회에서 팀 창단 2년 만에 우승까지 올려 놓은선수였다.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공격은 이미 탈 고교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흥국생명에는 외국인 선수와 이재영, 그리고 김연경까지 있어 많은 경기기 출전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나 국내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자리가 생길 때 간간이 출전하는 정도였다.
그러다 지난 2021년 페퍼저축은행 창단 특별지명으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김형실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이한비는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주장과 주전까지 꿰찼고 지난해 7월에는 여자배구대표팀에 첫 발탁되기까지 했다.
팀 이적 후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며 이한비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뛰어난 탄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V리그 여자부 최고의 파워에 낮은 공을 때릴 수 있는 기술까지 익히며 팀을 이끄는 에이스가 됐다. 이제 이한비는 공격 스텝을 빠른 토스에 맞추며 높은 블로킹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공을 때린다.
[박미희 해설위원의 응원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은 이한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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