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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의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한국시간) 마드리드 클럽들이 그 동안 3차례나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것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유스 시절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두 차례 제안을 받은 것과 함께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아스는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 1500만유로(약 203억원)를 제시했지만 바이아웃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71억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이강인은 마드리드행을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협상을 거부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잔류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멀지 않은 미래에 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AT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특히 AT마드리드는 사울 니게스가 팀을 떠날 경우 이강인을 대체자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달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이적설 이후 "이강인이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나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수 루소가 이적을 요청했을 때는 이적에 동의했다. 마요르카의 5번째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격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강인 영입설로 주목받는 AT마드리드는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매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AT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11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회 우승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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