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찬사가 다시 등장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펼쳐진 스페치아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56점(18승 2무 1패)이 된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승점 43점)과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90%의 패스 성공률과 키패스도 1회 성공했다.
최고의 장면은 전반 28분이었다. 김민재는 수비 진영에서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에 차단당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볼을 차단해 1차적으로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재는 감각적인 헤더와 볼 처리까지 선보였다. 3연속 수비로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루이지 데 카니오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에 따르면 데 카니오 감독은 “김민재는 위대한 발견이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선수다. 칼리드 쿨리발리(첼시)의 위치에서 뛰며 제 역할을 후회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폴리는 스페치아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실수를 유발했다. 그들은 항상 볼을 되찾아 오고 득점을 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나폴리 시스템이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비판을 받았던 나폴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크레모네세와 2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