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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갑을의료재단은 갑을구미병원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의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 관내 혈액 재고가 3일분을 밑도는 ‘주의단계’다.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해야 할 혈액이 부족한 상태여서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갑을구미병원 임직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자 휴식시간을 할애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이동헌혈버스에서 헌혈로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랑하는 연인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챙기면서 본인의 건강과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인간이 줄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선물인 헌혈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갑을의료재단]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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