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시작된 토론토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론토가 공개한 출근 사진들을 보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대니 잰슨 등 주축 선수들도 훈련장에 모였다.
류현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고, 손을 흔들며 동료들에게 다가왔다. 비셋과는 가벼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 중이다. 국내 체류 기간도 예년보다 줄였고 약 한 달만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따뜻한 곳으로 빨리 이동해 재활 훈련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후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는 7월 중순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다.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6월 재활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후반기 복귀해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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