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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은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로키’에서 첫 선을 보였다. 로키는 캉에 대해 “계속 존재하는 자”라고 표현한다. 캉은 시간을 관장하면서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빌런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는 창의적인 능력으로 멀티버스를 지배한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최근 미국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캉은 시간을 여행하는 슈퍼 빌런이자 ‘넥서스 존재’이며, 이것이 변종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캉은 여러 변종이 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우주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모두 다른 존재이다. 그것이 캉의 유전자이다”라고 답했다. 타노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는 ‘Nexus Being’이라고 표현했다. 넥서스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가지 것의 복잡한) 결합’을 뜻한다. 따라서 캉은 ‘결합의 존재’이다. 타노스처럼 단 한명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버전으로 존재하면서 또한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빌런인 셈이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캉은 ‘어벤져스:캉 다이너스티’ ‘어벤져스:시크릿 워’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그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드러내며 새로운 어벤져스와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이제 MCU에서 캉의 빌런 시대가 펼쳐진다.
[사진 = 디즈니, 케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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