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세 연하 가수 김태화의 아내인 가수 정훈희가 1975년 대마초 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훈희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 100회 특집 토크 콘서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언제나 무대를 즐기는 정훈희 씨도 무대가 그리웠던 때가 있었는지?"라는 박원숙의 물음에 "있었지. 1975년도부터 대마초 사건 때문에 노래 못하고 있을 때. 그래가지고 7년 동안 방송 못하고 레코드 취입도 못했다. 그래서 그때가 굉장히 나로서는 힘들었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정훈희는 이어 "그 해에 제가 각종 국제가요제 상을 휩쓸었다"며 "제가 붕 떴으니까 친구들이 파티해준다고 저를 여기저기 불렀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거기 가서 그 물에 같이 놀았다고. 훈방"이라고 오해로 인해 커다란 파동에 연루됐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혜은이는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봉변을 당한 거냐?"라고 물었고, 정훈희는 "훈방. 지금 같으면 머리카락 뽑아서 검사 하면 알 수 있잖아. 근데 그때는 그런 게 없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