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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세 연하 가수 김태화의 아내인 가수 정훈희가 남다른 고부 관계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 100회 특집 토크 콘서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고부 관계가 좋기로 소문났는데, 비법이 뭐냐?"라는 박원숙의 물음에 "저는 성격이 남자 같은데 우리 시어머니는 천생 여자 스타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훈희는 이어 "제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당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래서 담배가 떨어지면 시어머니 방에 찾아가 시어머니 담배를 슬쩍 했었다. 그러면 없어진 담배를 보고 눈치를 챈 시어머니가 저에게는 내색을 하지 않고 집 앞 슈퍼에서 담배를 사다 툭 던져주셨다. 그런 시어머니가 어디 있어? 그럼 나는 '어머니 고마워~'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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