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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가은이 고민을 공개했다.
정가은은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요즘 들어서 제 인생이... 별 볼 일 없는 것 같아서... 그게 고민이 된다. 상대적 박탈감도 많이 느끼게 되고. SNS에는 좋을 때 사진을 많이 올리잖아. 조금 과장한 거라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보면 부럽다"고 토로했다.
정가은은 이어 "나름 '나 열심히 잘 살고 있어!'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SNS를 보면 기분이 다운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미선은 "그러면 SNS를 안 하면 되잖아?"라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정가은은 "안 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동안 안 해보기도 했는데, 너무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 나는 SNS를 통해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인친들에게 위로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가은은 이어 "특히 너무 부럽고 꼴 보기 싫을 때가 남편이랑 알콩달콩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볼 때다. 아니 여보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냐고. 또 단란한 가족들, 행복한 가족들을 볼 때. 솔직히 장영란 SNS 보면서 '좋겠다. 이 년은 뭔 복이 많아서!!!'라고 생각한 적 있다. 남편이 있는 사람들이 다 부럽더라고"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약 2년 만에 이혼한 후 현재까지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은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그래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인생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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