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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공격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펼쳐진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테오 에르난데스 경합을 이겨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테오와 브라임 디아스의 연속 슈팅을 막아냈지만 디아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곤분투했다. 전반 1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에릭 다이어의 헤더를 유도했고 24분에도 프리킥을 시도했다.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간 손흥민은 전반 막판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잡았고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변화를 택했고 후반 35분에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손흥민을 교체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고 토트넘은 밀란에 0-1로 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은 6.6점, 데얀 클루셉스키는 무려 6.1점이었다. 손흥민은 슈팅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지만 키패스 2회, 크로스 7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쉽게 경기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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