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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 사는 이채희(11)양이 서울에 간 이후 실종 상태가 길어지면서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이양의 평소 모습과 잠실역 롯데월드 인근 CCTV에서 포착된 마지막 모습.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실종 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14일 춘천시 후평동에 사는 이채희(11)양을 찾는다는 휴대전화 재난 문자를 춘천과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
이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다.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고, 이후 소셜미디어 활동 등도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이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양은 140㎝ 키에 몸무게 35㎏으로 마른 체격이며 계란형 얼굴에 흑색의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 포착된 모습은 하늘색 후드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
이양 가족은 지난 11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양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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