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 영화 '카운트' 개봉을 앞두고 절친들의 반응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카운트'의 주역 진선규를 만났다.
'카운트'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서울올림픽 '비운의 금메달 복서'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 '범죄도시'부터 '극한직업',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한계 없는 연기를 선보여온 진선규가 19년 만에 처음 단독 주연으로 나섰다. 진선규가 맡은 시헌은 올림픽 복싱 챔피언이었으나 은퇴 후 고향인 진해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다섯 제자를 모아 복싱부를 만들어 함께 넘어지고 일어나며 성장한다.
고향인 진해에서 촬영한 진선규는 "코로나19가 심각할 때였다. 상황은 안 좋았는데 만개한 벚꽃을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소풍 가던 장소였다"며 "되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 진선규는 "친구들이 코가 낮다고 뭐라고 했는데 코가 낮아 이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복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수술 안 하길 잘했다더라"라며 "진해 촬영 기간에 친구들과 시간을 가지며 재밌게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고 전했다.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