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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최고 '빅매치'가 다가왔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1점으로 1위. 맨시티가 승점 48점으로 2위다.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골득실에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최고 레전드' 토니 아담스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향해 강력한 비난을 퍼부었다.
아담스는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아스널에서만 19시즌을 뛴 전설이다. 아스널의 대표 '원 클럽 맨'이다. 그는 총 672경기를 뛰었는데, 이는 아스널 역대 최다 출장 2위의 기록이다. 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아담스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만하고 무례하다. 그는 아스널전에 패할 것이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도 잃을 것"이라고 일격을 가했다.
이어 아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존중과 존경을 주지 않는다"고 폭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도 비판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수비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우승컵을 버리려고 하는 것 같다. 교묘한 전술을 구사하려다 역효과를 낸 적이 수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담스는 "부카요 사카가 맨시티를 무너뜨릴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카를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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