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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어둔 밤 달빛처럼’ 음원을 15일 발표한다.
신곡은 자연스레 싹터 버린 애절한 사랑과 가슴 시린 그리움의 마음을 유려한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이 곡은 김영민의 허스키 한 보이스에서 뿜어지는 듯한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오리엔탈 풍의 발라드곡으로 OST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GOD김태우, 장근석, 소향, 알리, 송하예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및 OST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 버저비터가 김영민의 보컬톤에 맞춤한 곡으로 기획한 끝에 완성한 곡이다.
그룹 태사자의 메인보컬로 1997년 데뷔한 김영민은 2020년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통해 데뷔 23년만에 첫 OST ‘일편단심’, ‘누가 뭐래도’ OST ‘장마’를 발표한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2022년 토론토국제놀리우드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 ‘K스쿨’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데니스강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역량을 과시한 김영민은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어둔 밤 달빛처럼’은 90년대말 1세대 아이돌 태사자의 멤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김영민이 가창을 맡게 되어 드라마에 진한 감동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김영민의 ‘어둔 밤 달빛처럼’은 15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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