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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구타당한 여성 벽화, 세상의 폭력에 저항하는 ‘뱅크시’[MD칼럼]

시간2023-02-18 10:32:42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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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동의 씨네톡]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기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안가 마을 마케이트의 어느 벽에 벽화가 그려졌다. 한쪽 눈이 붓고 이빨이 빠진 채 웃는 1950년대 스타일의 가정주부가 냉장고에 한 남성을 가두는 듯한 모습이다. 세계적 그라피티(공공장소 낙서) 화가 뱅크시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벽화가 자신의 작품 ‘밸런타인데이 마스카라’라고 밝혔다. 행정당국은 버려진 냉장고를 곧바로 수거해갔다. 쓰레기로 방치됐을 땐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뱅크시가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자 곧바로 치워버렸다. 뱅크시는 이 그림 하나로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정폭력에 경종을 울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14일 인스타그램에 ‘보로디안카, 우크라이나’라는 글과 함께 물구나무를 선 체조선수를 그린 벽화 사진 3장을 게재했다. 보르디안카는 러시아 침공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다. 보르디안카 외에도 뱅크시 작품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발견됐는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닮은 남성이 어린 소년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는 그림이었다. 지난해 12월 11일에는 붉은 글씨로 'FRAGILE(깨지기 쉬운)'이라고 새겨진 골판지 박스 아래쪽에 흰쥐가 미끄러지면서 발톱으로 'FR'을 긁어 'AGILE(민첩한)'이란 글씨가 남은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이 작품을 5,000파운드(약 776만원)에 팔아 우크라이나 주민을 돕겠다고 했다.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가 돌아왔다. ‘게릴라 아티스트’ ‘아트 테러리스트’ 등으로 불리는 그는 미술계의 권위를 조롱하고 자본주의 소비사회를 비판하고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그라피티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뱅크시’는 영국 브리스톨의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물들이던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가 된 현재의 이야기들을 동료 그라피티 아티스트들과 함께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그의 삶을 다양하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자신의 그림 ‘소녀와 풍선’을 소더비 경매장에서 파쇄하고,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무단으로 작품을 내건 기행 등을 흥미롭게 다뤘다.

뱅크시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반대한다. 그는 미국과 영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 이후 곳곳에서 분노를 표출했다. 2006년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들어가 관타나모 수용소 포로의 인물상을 세워놓았다. 입만 열면 인권을 외치는 미국이 자국의 전쟁포로에 가한 반인권적 상황을 폭로한 것이다. 그의 그림에서 남자는 화염병 대신 꽃을 던지고, 공격용 헬기는 리본으로 장식돼있다. 뱅크시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들과 소녀는 세상의 폭력과 부당함에 희생당하는 모습이다. 그는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아무나 실천하지 않는 “자유, 평화, 정의”의 메시지를 담은 그라피티를 오늘도 어느 거리의 벽에 그리고 있을 것이다.

[사진 = 뱅크시 인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노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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