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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서 물러섰다.
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윙포워드다. 자하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경기에 따라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리그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과 자하는 지난해부터 링크가 났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했다. 더욱이 자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바라고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자하 영입설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뚜렷한 장점이 있는 리그 내 자원 영입이 좋다는 의견과 자하 영입은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영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하가 아닌 아르나우트 단주마 임대를 택했다.
내년 여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토트넘의 우선순위는 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까지 런던 두 팀은 여전히 자하에 관심이 있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에 단주마를 임대했고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했다. 각 팀이 원하는 목표를 품지 못할 경우에는 자하가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먼저 영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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