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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매체가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나 회장을 조명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카타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QIB)의 회장인 셰이크 자심이 맨유 인수를 비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드라인 마지막 날에 이루어졌으며 영국의 사업가 짐 랫클리프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제안이다.
카타르 컨소시엄은 “맨유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과 훈련장, 홈경기장이 올드 트래포드, 그리고 팬 커뮤니티까지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입찰을 통해 클럽의 100%를 인수하려 한다. 또한 셰이크 자심의 나인 투 재단을 통해 진행되기에 부채도 없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찰 내용은 임찰 과정이 진행되면 적절한 시기에 공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식 100%에 최대 50억 파운드(약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셰이크 자심을 집중 조명했다. 셰이크 자심이 회장으로 있는 QIB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셰이크 자심의 아버지인 하미드 빈 자심 빈 자바르 알타니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카타르 총리를 역임했다.
셰이크 자심은 영국 샌드허스트에 있는 왕립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사관후보생으로 졸업을 했다. 이전에는 스위스 금융 기관인 크리트 스위스 AG의 이사회 멤버였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맨유의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
셰이크 자심과 또 다른 투자자인 랫클리프 모두 이전부터 맨유의 팬이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느 쪽이든 인수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나.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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